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근/야구 스타일 (문단 편집) ===== 메이저리그의 스몰볼 ===== 김성근 감독이 메이저리그의 스몰볼에 대해 이야기한 시점은 2012년인데, 이때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력과 교타력을 앞세워 우승을 한 해였고, 이 외에도 오클랜드 에이스 등 넓은 구장 탓에 지키는 야구를 하는 팀이 돌풍을 일으켰고 이 이후로도 몇년간 스몰볼을 앞세운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전성기를 맞는 등 당시 MLB는 확실히 돌아온 스몰볼 붐이 불던 시기이긴 했다. 하지만 이는 2010년대 MLB식 스몰볼을 이해하지 못한 채 겉보기만 보고 한 발언이다. 애초에 이러한 스몰볼을 내세운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은 모두 악명 높은 투수 친화 구장이다. 리그 평균보다 홈런이 20%가량 적게 나오는 곳들이다. 어차피 비싼 돈 주고 장타자와 FA를 맺어도 홈런 수가 확 줄어버리니, 가성비 좋은 수비형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우고 세이버매트릭스에 기반한 적극적인 시프트를 통해 수비로 일을 내보자는 것이었다. 2010년 구장 외야를 개조하기 전에도 SK 홈구장의 파크팩터는 리그 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2010년 이후에는 리그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홈런공장으로 변모했다. 즉 SK와는 처한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게다가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는 MLB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팀들이다. 한마디로 홈런을 뻥뻥 날려대는 강타자들을 사올 돈이 없어서 머리를 싸매다 나온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수비가 뛰어나고 방망이가 약한 타자들은 기여도에 비해 값이 쌌기 때문. 그리고 오클랜드와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도 타선에 강타자가 없었던 게 아니며, 철저히 데이터 기반 야구를 지향했던 팀들인 만큼 이들에게 번트나 작전 지시를 남발하는 경우는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